오늘 점심은 카레로 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첫째는 회사 평가 사이트을 참고, 활용합니다.
일본에는 수많은 회사 평가 (쿠치코미) 사이트가 있습니다.
즉 다녔던 사람들이 또는 지금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남기는 사이트입니다.
이름을 들어본 유명 기업들을 찾아보면 대략적인 사풍이 이해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떠안고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류를 쓸지말지 결정하는 척도로 해당 사이트들을 사용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라면 Glassdoor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퇴사한 분들은 회사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평이 야박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필터링해서 봐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각종 회사 제도와 베네핏
회사 사이트와 Job description을 보면 대략적인 회사 제도와 베네핏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업무시간의 유연성이 존재하는가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플렉서블 워크타임이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은지는 굉장히 크리티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L사보다 100만엔은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곳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업무시간이 고정적이었고 수트를 입었어야 했습니다.
조금 고민해보고 거절을 했었습니다. 뭔가 답답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회사에 따라 다양한 베네핏이 있습니다.
가끔은 베네핏이 굉장히 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눈여겨 볼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근무했었던 R사의 경우에는 삼시 세끼를 무료로 주는 베네핏이 있었습니다.
L사의 경우는 모바일비 대납, 사내 무료 언어 강습 등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부자 정보
안에 있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은 회사 평가 사이트에 후기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부자의 증언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에는 약간은 필터링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큰 회사일수록 부서마다 분위기 차이가 큽니다.
제가 근무했었던 R사의 경우에도 많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부서마다 분위기가 도대체 같은 회사인가 싶을 정도로 제각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