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지만 한국인에게 한국은 모국이니까요..일단 그게 가장 큰 요소일것 같고,
그 외 부분들은 개인특성이나 가치관의 영향을 받는거라..
지금은 미세먼지 이 하나만으로 임팩트가 커서 일단 제 머리속 후보리스트에서 제외한 상태고,
그리고 단기간내에 해결이 될 요소도 아닐거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미세먼지가 해결된다면..그리고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된다면 노후생활을 위해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양국간의 기업/생활문화적 차이가 본인에게 어떤지가 크지 않을까요?
한국의 왁자지껄한 문화도 그립긴 한데..한편으론 너무 치이고 부대끼고 사는 느낌도 피곤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솔직히 한국은 미세먼지지만 일본은 방사능 아닌가요.. 저는 현재 나이 31이고 저도 일본떠나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대학원 졸업후 정착할 예정입니다 ㅋ
일본 정부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방사성 물질에 의한 내부피폭 리스크가 있는것이 사실이죠.
한국의 미세먼지하고는 또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미세먼지가 단기적으로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장 숨을 쉬어야하는데 이건 바깥에서 마음껏 숨도 못 쉬니..)
한국에도 방사능 피폭검사 가능한 병원이 있다는데 인터넷에서 본 일본거주 3년한 사람이 검사받아본 결과(비용 7만원정도)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물론 축적된다고 생각하므로 좀 더 거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원전사고 이전보다 리스크가 커진것은 분명 맞지만,
핫스팟지역에서 사는게 아닌 이상, 장기적 영향은 아직 미지수인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저농도 장기피폭에 대한 사례가 없다고 하더군요. 일본 거주자가 일종의 실험체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것과 일본 잔류를 저울질을 했었는데, 당시 제 판단은 일본쪽 무게추가 무거웠습니다.
베트남 비추하시는 분들 많네여..베트남 좋습니다. 한국인들 사는 곳은 어짜피 고급 주상복합 지구여서 치안도 괜찮고 살기에도 편합니다. 다만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가 좀 문제가 되기는 하겠죠 웬만한 베트남 기업들은(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 포함) 주 6일 근무인지라.. 사업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업무상 베트남 태국 현지서 사업하시는 분들 많이 만났는데..힘들다 힘들다 하시면서도 다들 엄청 돈 잘들 벌고 계십니다..경쟁도 낮고요 ..